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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여행 준비기 2. 숙소 예약
    Travelogue/홍콩 마카오 2015 2020. 1. 13. 11:09

     

     

    *2020년에 재업로드하는 2015년 글입니다.

     

    항공권을 예약했으니 이제 숙소를 예약할 차례.

    숙소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이라

    크기 같은 건 상관없고 그냥 깔끔하기만 하면 된다.

    가격도 그렇고 역시 게스트하우스가 제일 편하다.

    어차피 눈만 붙일 곳이라 호텔은 나에게 사치라고 생각하며

    이번에도 게스트하우스를 뒤적거렸다.

     

    침사추이는 하루 정도 다녀올 예정이고,

    마카오는 아침일찍 갔다가 저녁에 돌아오면 될 거라고 생각해(마카오 숙소는 너무 비싸다)

    머무는 내내 홍콩섬에 있기로 결심했다.

    짐 가지고 돌아다니기 힘들어...

     

    홍콩섬쪽 게스트하우스를 찾다보니까 재미있는 게 있더라.

    나는 이런 저런 동선을 따져보니 코즈웨이베이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맞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코즈웨이베이 근처에 있는 여러 개의 게스트하우스가 한 곳에서 운영하는 숙소였다.

    따로따로 만들어졌는데 공동으로 운영을 하는 건지,

    그냥 한 업체에서 총괄해 운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가격대도 거의 같고 인테리어도 비슷비슷하다.

    '아빠 어디가'에 김성주와 민율이가 묵어서 유명해진 예스인 게스트하우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일곱 곳이 묶여 있다.

    위치도 고만고만해서 오히려 선택이 더 힘들었다. 하하하하.

     

    예스인은 비교적 가격이 조금 비싸서 고민하다가 버리는 카드가 됐다.

    나머지 게스트하우스의 가격대는 1~4만원대. (물론 방에 따라 다르다)

     

    나는 호스텔월드(www.hostelworld.com)를 이용해서 예약했다.

    정보는 모두 호스텔월드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홍콩섬 게스트하우스 전격 비교. 두둥.

    주로 Paterson St.과 Kingston St.에 몰려있다.

    Paterson St.을 먼저 살펴보자.

    한 곳만 빼고 전부 다 47 Paterson St. 이다. 

    모두 같은 건물에 있는 건가...

     

    대표격인 홍콩호스텔(HongKong Hostel).

    위치는 A1, 3/F, Paterson Bldg., 47 Paterson St., Causeway Bay

    리셉션이 거의 홍콩호스텔로 집중된 것 같다.

    여기서 안내 받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듯....

    어쨌거나 리셉션은 모두 홍콩호스텔이라 그런지 호스텔월드 약도는 모두 Paterson Building Block A로 나와있다.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던 컴포트 호스텔(Comfort Hostel).

    A1, 9/F, 47 Paterson Street, Causeway Bay

    네이버 뒤져봐도 후기가 없다...

     

     

     

    아기자기한 로비가 귀여운 왕팟호스텔(Wang Fat Hostel).

    No A1, 2/F, Paterson Bldg., 47 Paterson St., Causeway Bay

     

     

     

     

    시설이 조금 허름해 보이는 홍콩 인(HongKong Inn).

    A1, 10/F, 47 Paterson Street, Causeway Bay

    사진 상으로만 봐서 실물은 확인이 안 됐는데 다른 숙소들 사진과 비교해보면 조금 허름한 느낌.

     

     

     

    후기가 없는 백패커스 호스텔(Backpackers Hostel).

    Room C1, 2/F, 37 Paterson Street, Causeway Bay

    검색하면 대만 호스텔만 나온다... 전형적인 게스트하우스 느낌.

     

     

     

     

    그리고 Kingston St.에 두 곳이 있다.

     

    색감이 좋은 킹스톤 인(Kingston Inn).

    Unit 3 & 4, 4A Kingston Bld., 2-4 Kingson St., Causeway bay

    최종 후보였다. 하하하핳.

     

     

     

    마지막으로 버젯 호스텔(Budget Hostel).

    B5, 2/F, Block B, 2-4 Kingston Street, Causeway Bay

    여기도 깔끔하고 이쁘다.

     

     

     

    사실 사진으로만 보고 비교한 거라,

    실제로 가면 어떨지 모르겠다.

    후기들도 별로 많지 않고-

    사진만 보면 디자인도 다 고만고만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고른 곳은 왕팟호스텔.

    별로 차이가 없긴 하지만 Kingston보다는 Paterson쪽이 코즈웨이베이역과 조금 더 가깝기도 해서

    그쪽에 우선권을 뒀다. 

     

    그런데 더 웃긴 건 내가 예약을 해도 현장에서 다른 곳을 안내해 주기도 한다는 것.

    같이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그런 것 같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바뀔 수도 있는데! 라고 생각하고 골라버렸다.

    어떤 게스트하우스로 가게 될지 예약을 하고도 알 수 없는 현실ㅋㅋ

    뽑기 같아서 재미있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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