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5박 6일 홍콩-마카오 여행기] 1. 홍콩 첵랍콕 공항 - AEL - 홍콩역 - 센트럴역 -코즈웨이베이 왕팟호스텔 - 하이산플레이스 호흥키
    Travelogue/홍콩 마카오 2015 2020. 1. 13. 11:19

     

     

    *2020년에 재업로드하는 2015년 글입니다.

     

     


    인천공항 - 홍콩 첵랍콕 공항 - AEL - 홍콩역 - 센트럴역 -

    코즈웨이베이 왕팟호스텔 - 하이산플레이스 호흥키

     


    지난 8월 9일부터 14일까지의 5박 6일 홍콩 일정을 정리할 시간이 다가왔다.

    귀국한 지도 어느 덧 열흘이 지났다.

    아무렇지 않게 출근해서 일하고 있지만,

    영 아침마다 일어나기가 힘든 것이 아직 여행에서 못 벗어난 것 같기도 하다.

     

    홍콩만큼이나 더웠던 서울의 여름도 끝자락에 이르렀으니-

    쓴다, 홍콩 여행기!

     

    9일 아침,

    인천공항에서 진에어를 탑승했다.

    원래는 진에어 탑승 게이트는 한 번 더 이동해야 하는 작은 터미널이라고 하는데,

    이날 비행기는 큰 터미널 게이트 11에서 탑승할 수 있었다.

     

    공항에는 2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수속하고 인터넷 환전한 거 수령하고 로밍 신청하고 면세점 잠깐 보니까 

    시간이 훌쩍.

    뭐하느라 시간이 다 갔는지 모르겠다. 

     

     

    여튼 별 문제없이 진에어에 탑승했다.

    이륙한 지 얼마 안 돼서 "배고프시죠?"라는 멘트와 함께 간단한 빵이 나온다.

     

     

    함께 여행하는 소니엔젤 아가들.

     

     

    작고 간단한 샌드위치와 물을 준다.

    컵라면을 시켜 먹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3000원 정도인 것 같다.

     

     

    비행기 탄 소니엔젤 아가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 4시간의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홍콩 첵랍콕 공항에 도착했다.

    사실 이 날 난기류가 심한지 비행기가 들썩들썩.

    착륙 전에는 거의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었다.

    심히 괴로웠다. 그래도 무사히 도착.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수속을 하려고 줄을 서는데

    지금 홍콩에서 하고 있는 SUMMER EAT SHOP PLAY 캠페인 봉투를 나눠준다.

    여기서 못 받아도 입국장 나가니까 또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이 가라는 곳으로 갔더니 물품을 나눠주는 곳이 있었다.

     

    지난 번 포스팅 때 받았던 오리가 바로 여기서 받은 것.

     

    홍콩 여행 기념품 / 쇼핑 물품 정리

     

    그 외에도 각종 쿠폰 등을 줬지만 정작 써먹은 건 없는 것 같다...

    나에겐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었지만,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으니 우선 주는 건 받도록 하자.

     

    이제 홍콩섬으로 AEL을 타고 넘어갈 시간.

     

    홍콩 여행 준비기 4. AEL 바우처 구매

     

    AEL의 경우 이미 한국에서 구매해서 바우처를 인쇄해 왔기 때문에,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었다.

    AEL 티켓은 실물카드로 공항에서 바꿀 수도 있고 AEL 내리는 곳에서 바꿀 수도 있는데,

    공항엔 사람이 좀 많아서 일단 AEL을 타기로 했다.

    탈 때는 카드를 찍는다거나 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냥 타면 된다.

    내릴 때 카드를 찍어야 하므로 그 자리에서 실물카드로 교환해 찍을 수 있다.

     

     

    글씨가 잘 안 보이는데 The fastest link to the city 라고 적혀있다.

    저 방향으로 가면 그냥 AEL 타는 곳이 나온다.

     

     

    이런 플랫폼에 왔으면 잘 온 거다.

    잠깐 기다렸더니 AEL이 왔다.

    별 생각없이 탔는데 순방향 역방향이 있다.

    아무생각 없이 역방향에 앉는 바람에 조금 어지러웠다.

     

     

    파란색 불빛이 지금 어디쯤 왔는지 알려준다.

    나는 종점인 홍콩역까지 왔다.

     

     

    요렇게.

    홍콩역에서 내리면 안내데스크 같은 곳이 있다.

    여기에 바우처와 여권을 보여주면 카드를 준다.

    옆으로 가서 카드를 찍고 나가면 된다.

    옥토퍼스 카드도 사야돼서 그 자리에서 물어봤더니,

    우선 카드를 찍고 나가서 반대편 사람에게 얘기하라고 한다.

    직원들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IN, OUT 이 구별돼 있다.

     

     

    카드 찍고 나와서 반대편 사람에게 옥토퍼스를 구매하고 

    (옥토퍼스를 우선 사면 보증금 50에 100HKD를 채워서 150HKD를 받는데, 

    예상 사용 금액이 200불 정도였기 때문에 50HKD를 추가 충전했다)

    돌아서 보면 지하철 타는 곳이 있다.

    여기는 홍콩역이고 Island Line을 타고 코즈웨이베이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사실 코즈웨이베이로 가는 lsland Line은 센트럴역과 연결된다.

    홍콩역에서 센트럴역은 지하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시원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

    좀 멀긴 한데 밖에서 안 걸어도 되는 구조라 여름의 홍콩 여행객에겐 매우 반가운 구조.

     

    안내 표지를 따라서 Island Line을 타기 위해 따라가다보면

    센트럴역으로 자연스럽게 넘어오게 된다.

     

     

    숙소가 있는 코즈웨이베이역으로 가기 위해 to Chai Wan 열차를 탔다.

    이상하게 Island Line은 차이완 방향과 그 반대 방향인 캐네디 타운이 헷갈려서 계속 자세히 봤다.

     

    게스트하우스 왕팟호스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비행기에서 먹은 빵 이후에 먹은 게 없어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하이산플레이스로 향했다.

    (숙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홍콩 왕팟호스텔(홍콩호스텔) 숙박기

     

    하이산플레이스는 코즈웨이베이역으로 이어진다.

    밖으로 나가서 가도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한여름에는 지하도로 가는 걸 추천.

    코즈웨이베이 F 출구로 가면 하이산플레이스 지하와 연결된다.

     

    홍콩의 첫 끼는 호흥키 Ho Hung Kee 何洪記

    미슐랭에서 원스타를 받았다고 한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것 같고 오픈 시간은 11:30~23:00.

     

    하이산플레이스 12층에 있다.

    뭐 원래 2층으로 가서 12층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냥 보이는 거 막 타고 올라가다 보니까 정식으로는 안 간 것 같다 ㅋㅋ

    내려올 때는 12층에서 2층 가는 고속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옴.

     

     

    도착한 시간대가 3시쯤이라 웨이팅은 안 했다.

    그래도 자리가 많이 비어있지는 않았고,

    내가 들어간 다음에는 한두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호흥키 인테리어 ㅋㅋ

    뭔가 애매하다.

    뭐, 중국식이겠지.

     

    총 세가지의 음식을 시켰다. 

     

    House specialty Wonton Noodles in soup. 완탕면. 새우 맛이 나는 국물이고 면이 좀 덜 익은 것처럼 꼬들꼬들하다. 맛은 좋다.

     

     

    Shrimp dumplings. 안에 새우가 들어있다. 짭짤하다. 맛있다.

     

     

    Rice noodle roll filled shrimp. 새우는 크고 맛있는데 피는 간장을 찍어먹어야한다. 근데 이 피가 좀 물컹하고 많이 씹어야되고 별 맛이 없어서 새우만 먹고 피는 남겼다.

     

    부가세 10% 붙고, 차 값은 따로 받는 걸로 알고 있다.

    개별 가격이 기억이 안 나는데 VAT 포함하고 다 합쳐서 170 HKD 정도니까, 환율 150으로 계산하면 한화 25,000원 쯤.

    가격이 아주 비싼 편은 아니다. (미슐랭 원스타래서 쫄았음...)

     

    적당히 배를 채우고,

    첫날의 정식 일정인 리펄스베이-스탠리로 떠났다.

     

     

    (하이산플레이스 안에 있던 조형물인데 오르골 만드는 회사에서 놓은 거라 진짜로 음악 소리 나면서 돌아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