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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박 6일 홍콩-마카오 여행기] 2. 리펄스베이 - 스탠리
    Travelogue/홍콩 마카오 2015 2020. 1. 13. 11:22

     

     

    *2020년에 재업로드하는 2015년 글입니다.

     

     

     

     


    리펄스베이 - 스탠리


    호흥키에서 밥을 먹고 난 후, 

    곧장 40번 미니버스를 타는 곳으로 갔다.

    40번 미니버스 정류장 이름은 Tang Lung Street - Hennessy Road

    갔더니 줄이 한 30명 서 있었다... 좌절했는데 응? 버스가 계속 온다?

    10분~15분 간격으로 알고 있었는데 한 대가 사람들 태우면 한 대는 대기하고 뒤에서 한 대가 또 오고 있는 정도로 온다.

     

     

     

    요런 미니버스를 타면 된다.

    재미있는 건 16인승이다.

    이 이상은 안 태운다.

     

     

    버스를 타고 리펄스 베이로 출발!

    한 30분 걸릴 줄 알았는데, 기사님 엄청 달리신다.

    위에 속도가 뜨는데 속도는 별로 안 올라가는데 체감 속도도 엄청 빠르고.

    한 15분 만에 도착한 것 같다.

    안내 방송은 없고, 나는 구글맵 보면서 내려야 할 곳을 파악했다.

    여기서 사람들이 다 내리진 않고 한 반 정도 내리더라.

     

     

    내리자 마자 보이는 풍경!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내려서 뒤로 돌면 보이는 리펄스베이멘션.

    요 멘션 1층에 퍼시픽커피컴퍼니 등 조그만 가게들이 있다.

     

     

     

    우선 리펄스 베이 구경 좀 *_*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그냥 발만 담갔다.

    몸을 담갔다가는 수습이 어려울 것 같아서. 

     

     

    모래가 음층 뜨거웠다. 하하하핳하하핳.

     

     

    소니엔젤 아가들도 찰칵.

     

     

    리펄스베이 바다를 마주보고 왼쪽을 쳐다보면 사원 같은 게 보인다.

    바로 틴하우상 TIN HAU STATUE 이다.

    전형적인 도교 사원이라고 한다.

     

     

     

    중매의 신인 월하노인이 있어 붉은 실이 둘둘 감겨있다고.

     

     

     

    날은 덥고- 

    커피나 마셔보자! 해서 리펄스베이멘션으로 올라갔다.

    아까 내렸던 버스정류장쪽으로 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분수대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돌아서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퍼시픽 커피 컴퍼니가 나온다.

     

     

    커피가 좀 쎄다.

    원두의 차이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썼다.

    커피는 32HKD.

    소니엔젤도 찰칵. (이 이후에 아이들은 가방 속에서 나오지 않았다....)

     

    시원한 실내에서 몸을 좀 식힌 후에 이제 스탠리로 간다.

    아까 내린 정류장에서 스탠리 가는 버스를 탔다.

    웬만한 버스는 다 간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안내표 잘 보고 타면 된다.

     

    스탠리 플라자에서 먼저 서고, 스탠리 빌리지에서 서는데-

    고만고만하다.

    나는 스탠리 빌리지에서 내렸다.

    내리면 스탠리 마켓 안내판이 있다. 

    거기로 가면 스탠리 마켓이 나온다.

     

    마켓은 진짜 별거 없었다. (오죽하면 사진도 없다.)

    그냥 시장... 그래서 스탠리 메인 비치로 향했다.

     

    마켓이랑 메인비치는 반대방향에 있다.

    마켓쪽에 있는 바다는 스탠리만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메인 비치는 요로케.

    리펄스베이와 비슷한 풍경을 보여주고 계신다.

    탈의실, 샤워실도 있다.

     

    잠깐 구경만 하고 다시 스탠리만으로 돌아갔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확실히 스탠리만에는 서양인이 많다. 개도 많다.

     

    그리고 나는 익히 들었던 피자익스프레스의 연어피자를 먹기로 한다.

    하 연어피자라니.

     

     

     

    밖에 앉는 것도 바람 불고 괜찮았다.

     

     

    콜라와 함께

     

     

    쨔잔 연어피자가 나왔다.

    메뉴 이름은 Salmeo affum. 145HKD다.

    콜라는 37 HKD. 물은 무료로 줬다. (음료 하나만 시키니까 물 줄까? 물어보더라. 무료라길래 달라고 함.)

     

    대체 무슨 맛일까 궁금했던 연어피자의 맛은!

    완전 맛있음 *_*

    꼭 드세여. 두 번(은 모르겠고) 드세여.

     

     

    계산하는데 한국인이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했더니

    이렇게 써줌.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자기 한국인이라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쾌한 분이었다.

     

     

    식사하고 나오니 어두워진 스탠리만.

    피자익스프레스가 보인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 번스비치바.

    Organic Honey Dew 250ml 를 주문했다.

    그 유명한 허니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번스비치바.

     

     

    배불러서 큰 건 못 먹겠어서-

    가격은 39HKD.

    HH, REG라고 써있길래 뭐냐고 물어보니까 HH는 해피아워였다. REG는 레귤러.

    해피아워 시간이 몇시인지 모르겠는데 여튼 레귤러 시키면 된다.

    맥주만 시켰더니 음식은 필요없냐고 물어봐서 그냥 괜찮다고 했다.

     

     

    다 먹고 나오니 완전히 어두워진 스탠리만.

    근처에 있는 뭔가 새 건물스러운 게 스탠리 플라자다.

    집에 갈때는 그 쪽으로 올라가서 40번 미니버스를 똑같이 탑승했다.

     

    40번 미니버스 탑승 가격은 10.8HKD.

    갈때도 역시나 쏜살같이 달려간다.

    덕분에 멀미는 내 차지.

    덜컹거리는 게 굉장히 심해서 멀미가 있는 사람들은 기왕이면 큰 버스 타는 걸 추천하지만-

    미니버스도 나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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