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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 경상남도 통영 1박 2일 여행기 (1)Travelogue/국내 2014. 6. 1. 14:07
우어어어
난생 처음
통영에 가보기로 함
후아후아
서울고속터미널에서 버스를 탑니다
일찍 일어나느라 아침도 못 먹고 왔으니
역시 아침댓바람부터는 햄버거지!
라는 심정으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구매 ^^
7시 10분 차를 타야되니까
햄버거를 받아서 뛰어서 버스 플랫폼으로 갔는데
버스가 아직 안 옴 ^^
기다렸다가 버스가 오길래 잽싸게 탐
하앜
버스에서 햄버거를 게눈 감추듯 먹어치움
냄새 나서 민망해서 얼른 먹은 것도 있음
에헤헤헿
그리고 같이 여행간 정슈리가
나에게 생일 선물을 줌
내 생일은 1월인데
4월에 줌
아 행복하다
히히힣
우리는 걍 자다깨다 하면서 4시간 반쯤 갔음
그러니까 어느새 통영
두둥
통영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었던 건가!
터미널 관광 안내소
어머 근데
케이블카 운행 안 한다고 써 있음
점검 중이라고 함
토요일에 점검?
헐?
나니?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 뒷이야기는 투비 컨티뉴
예약해둔 게스트하우스로 가기위해
버스를 탐
200번대 버스를 타라고 했음
이건 100번대 버스네
근데 통영인데 왜 부산교통인지 모르겠음
외관은 서울 버스랑 되게 다른데
내부는 비슷함
의자 시트도 비슷하고
버스를 타고 봉평주공아파트에서 하차
왜냐면 우리가 예약한 곳은 '게스트하우스 통'이니까
헿헿헿
내려서 쫌만 걸어가면 바로 나옴
오 이뿌다
하얗다
그런데
문앞에
동피랑 마을 가려면 5월 지나서 가라는 말이 써 있음
왜?
왜여?
나니???
주인 언니들한테 물어보니까
지금 벽화 지우고 다시 그리는 기간이라
지금 가면 뭐가 없을 거라고
헐
헐헐?
케이블카도 점검중이라며?
이것도 투비 컨티뉴...
일단 짐 맡기고 나옴
음 원래 계획은 바로 케이블카를 타는 거였는데
어차피 케이블카 점검중이고
배도 슬슬 고파서
마리나 쪽으로 쭉- 걸어감
걸어갈만함
그리고 영빈관으로 직행
1호점, 2호점이 옆에 붙어있는데
기왕이면 1호점!
이라는 심정으로 1호점에 들어감
굴정식 2인분을 시킴
가게는 이런 식으로 생겼음
자 이제
메뉴를 보여주겠음
핰
멸치회 무침 맞나
여튼 굴전, 생선구이, 굴밥
굴전이 대박이었음
짱짱맨
와 맛있더라 굴전!
먹었으니 양심이 있으면 좀 걷자는 생각에
나와서 마리나로 쭉 걸어감
야자수가 많으니까 여기가
한국인지 어딘지 헷갈릴 정도
꺜
근데 어째 야자수들이 다 시들시들
요트가 많아요
여기는 이제 산책길인데
끝까지 가려면 자전거로도 두어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그건 포기하고 앞에서 잠깐 놀았다
요트 타는 사람들 겁나 신나 보였음
그리고 이제부터 아까 투비 컨티뉴 했던 썰 하나 풂
ㅇㅇ
분명히 걸어 올라갈만 하다는 말을 안내소에서 들었음
미륵산 말임
그래서 걸어가보자 하고 우선 마리나 구경 후 택시를 탐
아주머니 기사님께 걸어올라갈거라고 말했더니
그럼 일단 용화사 광장에서 가면 된다고 하심
거기까지 데려다 주신다며
근데 올라가기 좀 힘들텐데 신발은 편한 거 신었냐고 하심
그래서 운동화 신었다고 당당히 얘기함
그리고 우리의 미친 짓은 시작됨
초반엔 엄청 가파르긴 했지만 그래도 갈만은 했음
그리고 아래 같은 엄청 이쁜 호수도 봄
파노라마샷도 겁나 좋음
길 엄청 이쁨
걷다보니 작은 절도 나옴
이름이 뭐더라
여튼
비석이 겁나 맘에 들었음
생각은 있든 없든 이라니
완전 멋짐
자 이제 미륵산 정상까지 0.8키로가 남았다고 함
와 여기서부터가 진짜
중간에 사진도 없음
걍 돌산임
이게 쉽게 갈 수 있는 산이 아니었음
막 아저씨들 등산화 신고 막대기 들고 가는 산이었음
올라가다가 지쳤는데 통영이 다 보임
헐 겁나 멋짐
더 올라가면 더 멋진 풍경이 있는 걸로 블로그에서 봤음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 길을
오르고 있는 거였음
케이블카 타면 10분이면 올라감
엉엉
그리고 마침내!
미륵산 정상에 올라감 엉엉
경치는 좋았는데 좀 구름이 껴서
완전 선명하진 않았음
그래도 이쁨 ㅠ ㅠ
고생한 보람이 있었음
근데 케이블카 타고 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음 하
내가 저 치마를 입고
산을 탐
하
이제 내려감
중간에 약수터도 있어서 약숫물도 떠먹음
근데 이 내려가는 길이 훨씬 쉬움..
올라갈 땐 진짜 돌산이었는데
내려가는 길은 그래도 평탄함
와
이 길로 올라갈걸
난 뭐 한거지
이거봐
올라오는 길엔 이런 고운 길 없었음
하
나와보니 다시 용화사 광장
이쪽 길로 올라가세여 여러분
기왕이면 케이블카 타시고여
알고보니 여기가 게스트하우스 근처였다
음
그래서 택시타고 통영항으로 넘어가는데!
통영 2탄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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