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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박5일 대만여행기 'Hottest Taiwan' (3)
    Travelogue/대만 타이중 타이베이 2014 2014. 7. 31. 19:51

     

     

    일월담을 다녀온 둘째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좀 쉬어야 이제 본격 혼자 여행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

     

    타이중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열차는 10시 1분차

    친구가 다시 THSR 역까지 데려다준다고 했다

    그래서 여덟시쯤 느긋하게 침대에서 일어나 준비 시작

     

    씻고 나왔더니 친구가 아침을 준비했다며 

    감동의 연속

     

     

     

     

    오믈렛이다

    맛은 괜찮은 편

    귀국할 때 보니까 공항에도 있더라

     

    친구 차 타고 다시 터미널로 왔다

    다음에 꼭 다시 보자고 인사를 나누고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0624 타이베이행 10시 01분 차를 기다리고 있다

    도착 예정은 11시

     

     

    두구두구두구

    정확히 11시에 타이베이메인역에 도착했다

    중간에 신주, 타오위안 등등 몇 역에 정차했다

     

    문제는 이제 시작!

    타이베이메인역이 큰 건 알고 있었지만

    돌아다니다보니 진짜 어마어마했다

     

    숙소가 타이베이메인역 근천데 출구가 가도가도 안 나온다

    사람들한테 M1 출구 어디냐고 엄청 물어보고 다녔다

    결과적으로 지상으로 나온 게 11시 반쯤

    30분을 짐끌고 헤맸다 흑

     

     

     

    M1으로 나와서 보였던 역 외관

    그런데 숙소쪽으로 걸어가다보니 M1보다 Y 출입구가 더 가까웠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플립플랍(Flip Flop) 호스텔!

    아 반갑다!

     

     

    여기서 한 가지 꿀팁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꿀팁은 호스텔 포스팅 올릴 때 따로 올리도록 하겠다 으하하하하하

    호스텔은 아무래도 여행기보다 따로 포스팅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여행기 끝나는대로 올릴 예정

     

    짐을 방에 내려놓고 바로 앞에 있는 Q스퀘어로 향했다

    대만 여행 카페에서 몇몇 사람을 만나 이 날 함께 다니기로 했는데

    약속 시간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구경했다

    들어오니까 엄청 시원!!! 여기가 천국이구나!!!!!!!!!

    월요일 아침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다

     

     

     

    쇼핑몰 안에 저렇게 나무가 있다

    위에서 태양광을 바로 받는다

    쇼핑몰은 약간 타임스퀘어 느낌인데 크기가 엄청 크진 않고

    특별히 한국에 없는 매장이 있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물가도 우리랑 비슷해서 여기서 쇼핑할 건 없어보였다

     

     

    캐릭터 용품을 파는 샵이 안에 하나 있는데

    거기서 라인 발견 

    아니 뭐 어딜가나 라인이 넘쳐나지 왜

     

    그리고 마침내 같이 만나기로 한 분들을 조우

    중샤오푸싱가서 딘타이펑을 가려고 했는데 소고백화점 지하2층 딘타이펑에 갔더니 대기시간 50분 

    시간 없는 여행자가 50분을 기다리긴 좀 어려울 것 같아 고민하는데

    한 분이 근처에 까오지가 있다고 얘기를 했다

     

    급하게 찾아보니 1번출구로 나가면 까오지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까오지로 향했다

     

     

     

    No. 150, Section 1, Fuxing South Rd

    아예 주소를 적어드림

     

    가는 길은 우선 중샤오푸싱 1번출구로 나간다

    나가는 방향으로 가면 안 되고 바로 돌아서 반대 방향으로 큰길까지 걸어간다

    거기서 왼쪽으로 회전해서 쭉 가면 까오지가 나온다

    구글맵 미리 받아서 가져가면 도움이 될 듯

    근데 구글맵이 가끔 내 위치와 방향을 잘 못 잡아서 헷갈리게 만들긴 한다

     

     

    여튼 짜잔

    까오지 입성

     

     

     

    반찬으로 시킨 오이

    80원을 따로 받는다

    큰 판에 접시 여러개 해서 반찬을 가져오는데 그 중에서 고르면 그걸 가져다 준다

    각각 80원씩

     

    샤오롱바오와 상하이스타일 프라이드 딤섬을 시켰다

     

     

    샤오롱바오가 3가지 맛이 있는데 그냥 돼지고기로 시킴

    제일 무난한 것 같아서 시켰다

    육즙이 막 흐르는데 겁나 뜨거움

    조심해서 드세염

     

     

    개인적으로는 이 딤섬이 더 맛있었다

    음 같이 밥 먹은 사람들도 공통적으로 그런 반응이었으니

    아무래도 한국인 입맛엔 이쪽인가 싶기도 하고

     

     

    까오지는 1949년에 처음 생겼나보다

    엄청 오래됐다

     

    가볍게 밥을 먹고 이제 시먼역으로 향했다

    바로 대망의 망고빙수를 먹으러!!!!

    으하하핳하하하하하하핳ㅎ

    내가 망고빙수를 먹으려고 여기에 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대됐다

     

    시먼역 6번 출구로 나가면 흔히 말하는 시먼딩이 나온다

     

     

     

    쨘 대만에서도 원피스 특별전 하나보더라

    이거 우리나라에서 한다고 했다가 막 취소됐다가 다시 한다고 했다가 그러던 거랑 같은 건진 잘 모르겠다

     

     

     

    맥도날드도 보이고 더페이스샵도 보이고..

    한국 화장품 가게들이 엄청 많았다

    대만의 명동으로 불린다는데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뭔가 명동스러움 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발견한 망고빙수!

    사실 여기에 삼형제 망고빙수가 있고 좀 새로 생긴 시먼 망고빙수가 있다

    원래 계획은 시먼을 가려고 했는데 삼형제가 먼저 보였다

    덥기도 하고 여기가 더 유명한 집이니까 그냥 여기 가자! 이런 느낌으로 들어갔다

     

     

    No. 23, Hanzhong St, Wanhua District

    주소 투척

    구글맵에 복사해서 찾으면 장소 나옴

     

     

     

    쨘 여기서 주문하면 된다

     

     

    흔히 먹는 망고빙수는 3번

    1인 1빙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우린 밥도 먹었고 또 먹으러 갈 게 많아서 그냥 하나 시켜서 셋이 먹는 걸로

    가격은 120원

     

     

    지하에도 자리가 있다

     

     

    학교 앞 분식점 느낌?

     

     

    주문할 때 주는 이 번호표를 가지고 있으면 빙수를 가져다 준다

     

     

    드디어 나온 나의 망고빙수♥

    엄청엄청 행복했다

    행복한 맛!

    대만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나와서 보니 바로 근처에 원래 가려고 했던 시먼 망고빙수가 있더라

    그래도 삼형제 만족 

     

     

    시먼딩을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다음 코스인 임가화원으로 가기로 한다

    임가화원은 푸중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되는데

    나가서부터는 중간중간 안내 표지판이 있다

    그래도 좀 헷갈림

    구글맵 켜서 보고 헤매진 않았는데 날이 더워서 걷다 지친다는 기분이 있었다

     

     

     

    너~무 더웠다

    그래서 뭐라도 마셔야겠다 싶어서

    눈에 보이는 카페에 갔는데

    뭘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다행히 점원 아가씨가 영어를 할 줄 알았다 흐앙

    그래서 레몬그린티? 그린레몬티? 여튼 그런 걸 마셨다 

    역시 대만은 과일 종류는 다 맛있다

     

     

     

    요 카페였음!

     

    임가화원으로 가는 길은 걸어서 10분 남짓인데 

    더우니까 훨씬 길게 느껴졌다

     

     

    주소는 No. 9, Ximen St, Banqiao District

    위에 지도 보면 파란색 화살표가 현장에서 구글맵이 나한테 알려줘서 따라갔던 길이고

    빨간색 화살표가 지도상 더 가까운 길이다

    길은 여러개니까 원하는 길로 가면 될 듯

     

     

    그리고 드~디어 임가화원 발견

    반가워 죽는 줄

    임가화원은 5시면 문을 닫는다

    5시 입장 완료가 아니라 5시 퇴장이다

    가볍게 돌려면 20분 안쪽으로 볼 수 있는데

    사진찍고 하다보면 시간이 길어지니 네시 전에는 가는 게 좋겠다

    나는 4시 10분쯤 도착했었다

     

     

     

    여기서 합장하고 가던데 대체 왜 

    파 같은게 있는지 모르겠다

     

     

    소원을 쓸수 있는 종이가 있어서 써서 걸어놨다

    헤헤

     

     

     

    화원이 많이 이쁘다

    임가화원은 임씨 일가의 화원이라는 얘긴데 이런 화원을 가지고 있던 집은 대체 뭐하는 집이었을지 궁금했다

    아 입장 무료다 

    옛날엔 유료였다는데 현재는 무료

     

     

     

    이쪽으로 가니 안내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엄청 엄청 친절했다

    설명해달라고 안했는데 오더니 갑자기 설명을 해준다

    여기는 손님들 오면 맞이하던 공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진 찍어주겠다고 하고

    다른 거보러 가려고 하니까 이제 다음에 어디갈거냐고 물어봐서 융캉제 갈거라고 하니까

    여긴 푸중역이고 그럼 동먼역으로 가야된다고 막 폭풍 설명

    나도 아는데.....

    그래서 고맙다고 하고 얼른 도망쳤다

    친절하긴 한데 민망했어 미안

     

     

     

    화원을 마저 돌아보고

    다섯시가 다 돼가니 방송이 나온다

    영어방송은 아니었지만 느낌상 이제 끝나니 나가라고 하는 듯

    그래서 출구를 통해 나왔다

     

     

    다시 걸어서 푸중역으로

    다시 돌아갈 땐 훨씬 가까웠다

    아깐 모르는 길을 가서 더 길게 느껴졌구나- 싶었다

    역시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행동하는 것 같다

     

    푸중역에 도착해 이번엔 MRT를 타고 동먼역으로!

    융캉제에 가서 우육면을 먹도록 한다

     

     

    융캉제에서 엄청 유명한 영강우육면永康牛肉麵 에 갔다

    주소는 No. 17號, Lane 31, Section 2, Jinshan South Rd

    내가 자꾸 주소를 쓰는 이유는 바로 복사해서 구글맵에 검색할 수 있게 하려고 하는 거임

    주소가 그림에 있으면 복사가 안 돼서 구글맵에 넣을 수가 없어요

    내가 이거 보는 분들 배려하는 거임 오케?

     

    자 3번출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쭉 내려갑니다

    그리고 저정도 위치에서 다시 좌회전하면 왼쪽에 후기에서 많이 보던 간판이 보임

    근데 지금 지도 보니까 4번출구도 비슷비슷한듯 원하는 대로 :D

     

     

    반갑다!

     

     

    입장하려고 하니 잠시 기다리라고 했는데

    30초도 안 돼 들어오라고 한다

     

     

    메뉴가 생각보다 많다

    우육면 두세가지 정도 있을 줄 알았는데

    그림으로 보니 보통 많이 먹는 게 이 두가지인듯

    그래서 하나씩 달라고 했다

    대는 230원 소는 200원 소 2개 시켰는데 또 계속 먹을거니까 일부러 작은걸로 했다

     

     

     

    드디어 두둥!

     

     

     

    두가지 우육면이 나왔다

    둘다 맛있다

    붉은 색이 매운 맛이 좀 들어간거라 덜 느끼하다는 느낌은 있었다

    맛있었다 망고빙수 다음으로 맛있었다

    근데 좀 짰다

    내가 원래 싱겁게 먹는 것도 있긴 하지만 대만 음식이 좀 짠 편인듯

    남쪽 지역이라 그런 걸수도 있고

     

     

    먹고 나오니 줄 서있다

    저녁시간 맞춰 가면 꽤 오래 기다려야 하는 듯

     

    먹고 나와서 융캉제 길을 걷는다

    영강우육면에서 나와 오른쪽에 있는 초등학교를 끼고 돌면 본격 융캉제

    걷다보니 스무시도 보인다

    일단 배부르니 좀 걸어보는 걸로

     

     

    조금 걷는데 옆에 스무시가 또 있다

    새로 생긴듯

    아이스크림 1+1 이벤트 하고 있었다

    근데 그냥 패스

    한글로 이벤트라고 써있더라

     

     

    또 걷다보니 썬메리 발견

    유명한 펑리수집 중 하나인 썬메리

    여기 있는지 몰랐는데 그냥 가다가 발견하고 들어갔다

     

     

     

    파인애플 펑리수 *_*

    시식해봤는데 완전 맛있었다

    그래도 난 여기서 살 게 아니라서 우선 그냥 패스..

     

     

    파인애플 인형이 너무 귀여워서 이걸 사올까 하다가

    내가 인형 살 나이는 지났지 흑흑

    하고 그냥 돌아옴

     

     

     

     

     

    다시 융캉제를 따라 걷는다

    걷다보면 사범대학이 나온다

    산책하듯 걸었다

    이제 해도 슬슬 지기 시작해서 걸어다닐만 하다

     

     

     

     

    대학교 건물도 이쁘고 

    공원도 이뻤다

    크진 않았지만

    동네 주민들 아기들 나와서 많이 놀더라

     

    그리고 길을 건너가 사대야시장으로 간다

    펑지아가 워낙 커서 사대야시에서 별 감흥이 없긴 했지만

    일단 구경

     

     

     

    다시 융캉제로 가기 위해 돌아나옴

    왜?

    망고밍수 먹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일 2빙수는 기본임

     

    융캉제로 돌아가서 아까 봤던 스무시로 다시 들어갔다

    2층도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서 주문 가능

     

     

     

    종이에 숫자 적어주는데 전광판에 숫자가 뜨면 가서 받아오면 된다

     

     

     

    하 2번째 망고빙수 감동이다

    개인적으로는 삼형제보다 스무시가 더 맛있었다

    근데 홍대에 스무시 생겼다며

    언제 생김 나 모르는 새에

    내가 요새 홍대 안 갔다고 이러는거임?

    감사합니다 스무시님 홍대점 꼭 갈게요

     

    동먼역으로 돌아와 이제 용산사로 향한다!

    와 일정이 거의 끝나간다! 3탄도 끝나간다!

    3탄 쓰는데 엄청 오래 걸림 유노? 응? 나 힘드러여

    여튼 용산사는 롱샨스역 1번출구로 나간다

     

     

    여긴 찾아가기 너무 쉽다

    1번출구 나가면 용산사라고 안내문 있는데

    그쪽으로 나가서 걷다보면 보인다 

    입구는 우회전하면 보이고

    10시까지 하는 걸로 알고 갔는데

    한 9시반이면 폐장분위기

    9시 정도까지는 가면 좋을 듯

     

     

     

     

     

    밤의 용산사가 진짜 이쁜 듯

    용산사 밤에 가세요

     

     

     

    향이 한 번 사는데 10원이라 구매

    근데 갑자기 어설픈 한국말을 구사하는 아저씨가 다가왔다

    알려줄테니 따라오라고 한다

    뭐지 싶었는데 안 따라가면 안 될 것 같이 막 그래서 따라 갔다

    향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관세음보살 삼창하고 그래야하는데

    그런 절차를 알려줬다

    용산사 전체 돌면서 향도 꽂아보고

    소원비는 나무 조각도 던졌다

    그리고 운세 뽑는 것도 했다

     

     

    나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했는데 올해는 안 된다고 주식하지 말라고 했다

    걱정마세여 주식 안 함 

     

     

    문 닫을 준비를 하는 용산사

    근처에 화서가관광야시華西街夜市가 있다

    일단 옆에 시장으로 들어가면 이거 뭔지 모르겠는데 야시장이 있다

    길 따라 가다보면 화서가관광야시 간판이 나옴

     

     

     

     

    여기 간판!

    근데 문 닫은 곳도 좀 있었다

    펑지아, 사대야시에 비해 작긴 작다

    그냥 용산사 온 김에 둘러볼만하다

     

     

     

    3일차를 마치고 

    롱샨스역으로 들어가는 길에 

    말을 발견

     

    우리도 그렇지만 대만도 말의 해라 곳곳에 말 모양 동상이나 그림이 있다고 하더라

     

     

    졸린 눈을 비비며 다음날 대망의 핑시선+지우펀 일정을 준비하러 숙소로!

     

     

    다음날 일정은 

     

     

    4박5일 대만여행기 'Hottest Taiwan'이 이어집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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