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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박5일 대만여행기 'Hottest Taiwan' (5)
    Travelogue/대만 타이중 타이베이 2014 2014. 8. 1. 17:40

     

     

     

    으아 마지막날 엉엉

    대만 음식이 크게 안 맞는 것까진 아니었지만

    날도 덥고 해서 제대로 못 먹은 건 사실

    마지막날 아침이 되니까 맥모닝이 엄청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숙소 근처 맥도날드로 고!

     

     

     

    진리의 에그맥머핀을 후루룩

     

     

    대만 해피밀이 원피스라고 한창 난리였는데

    현재는 포켓몬임

    원피스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면 좋겠다

     

    체크아웃 하고 나면 짐 무거우니까 체크아웃 전에 짐 싸놓고 우선 나왔다

    오늘의 행선지는 행천궁

     

     

    행천궁역 3번 출구로 나가면 이런 표지판이 바로 보인다

    쭉 직진만 하면 바로 나오니까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행천궁은 관우를 모신 곳이라는데

    삼국지에서 관우가 제일 좋았던 나는 

    여기를 꼭 가보고 싶었다

     

     

    해설시스템이 있는데 한국어로도 있었다

    한국어 팜플렛도 있음

     

     

     

    전체적인 분위기는 용산사랑 비슷했다

    향 들고 절하고 향 꽂아두고

     

     

     

     

     

     

    용이랑 해태 조각이 정교하다

     

     

    가볍게 행천궁을 돌아보고 나와 다시 숙소로 갔다

    숙소로 가니 10시 반 

    체크아웃 시간은 11시

    짐 가지고 나와서 중산역으로 가보기로 한다

    중산역에 예쁜 가게가 많대서 걸어가봤는데

    가는 길에 타이베이당대예술관이 보임

     

     

     

    들어가볼까 하다가 그냥 패스

     

    짐끌고 중산역쪽으로 쭉 걸어갔는데

    얼핏 보이는 예뻐보이는 가게들이 있었지만 다들 늦게 여는 듯

    11시 전엔 거의 안 여는 것 같다

    고민하다가 우선 근처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감

     

     

    Ikari Coffee 이카리커피라는 곳이다

    들어가서 찾아보니 대만 전국에 있는 유명 대만 체인점이라고

    망고 스무디를 한 잔 주문했다

     

     

     

    우아 망고 굿

    생망고 굿

    맛있었다!

    역시 대만은 과일이였다

     

    중산역 근처에 발마사지집이 11시 오픈이라는 걸 어디선가 보고

    거기에 가려고 대충 시간 맞춰 카페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분명히 이 건물이 맞고 지하 1층이라는 표지판도 있는데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길이 어디에도 없는거 

    엄청 당황해서 그 건물 옷가게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바로 옆에 닫혀있는 셔터를 가리키면서 여기라고...

    마침 그 셔터를 열고 있던 사람이 있었는데 12시부터라고 하더라

    알겠다고 하고 뭘해야되나 생각하다가 아까 돌아보다 본 미타 베이커리가 생각났다

     

    원래는 공항에서 펑리수 살라고 했는데

    시간도 남고 바로 옆이 미타인데 굳이 공항에서 살 필요 없겠다 싶어서 미타 베이커리로 감

     

     

     

    미타 베이커리 주소는 No. 24號, Section 1, Nanjing East Rd

    위쪽 지도의 오른쪽에 표시된 곳이 미타 베이커리다

    중산역 3번출구에서 쭉 걸어나오면 보인다

     

     

     

    여기서 펑리수 구매 완료!

    펑리수를 다 샀는데도 시간이 12시 전이라 아까 본 카페에 가보도록 한다

     

     

     

     

    날이 더워 요거트가 뚝뚝 녹더라

    이건 중산역 사거리에 있는 카페

    원래 케이크 같은 걸 주로 파는 카페인 것 같다

     

    그리고 시간이 돼 드디어 발마사지 집으로!

     

     

     

     

    이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주소는 Nanjing West Rd, 2號 B1樓

    지도 가운데 표시된 곳이다

    중산역 3번출구로 나와 미타 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중간에 있다

     

     

    내가 이 위 사진 때문에 11시인줄 알았다...

    사진 상 잘 안보이지만 11시 오픈이라고 써있다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12시 오픈이 맞다고 한다

    여기 갈거면 12시 이후에 가는 게 좋을 듯

    40분에 500원인 발마사지를 한다

     

     

     

     

     

    전날 받은 스린야시장 발마사지 보다 덜 아팠다

    시원시원

     

     

    한국인이라고 하니 런닝맨을 틀어줬다

    한자 자막이 깔린 런닝맨을 보니 신기했다

     

    발마사지를 마치자마자 택시를 타고 송산공항으로 향했다

    원래는 시간 여유도 있고 해서 MRT를 타려고 생각했는데

    짐 들고 지하철 갈아탈 생각하니까 좀 힘들어서 택시 탑승

    중산에서 송산공항까지 200원도 안 나왔다

    송산공항에서 내리는 분들은 짐 많거나 그러면 굳이 캐리어 끌고 MRT 안 타고 택시타는 것도 좋을 듯

     

     

    송산공항에 가니 다시 보이는 키티!

    수속을 마치고 게이트 앞으로 왔다

     

     

     

    돈이 조금 남아 뭘 할까 하다가

    차도 마시고 물도 마시고

     

    드디어 비행시간이 돼서 비행기 다시 탑승

    안녕 바이바이 타이완 흑

     

     

    돌아오는 기내식은 이랬다

    빵은 갈때랑 똑같고 버섯이랑 밥에 있는 고기는 괜찮았다

    과일은 오렌지, 파인애플, 사과

     

     

     

    돌아오는 하늘도 너무 맑았다

     

    대만은 소나기도 많이 오는 곳이고 내가 가기 전에 태풍도 왔었고 해서 

    날씨 걱정을 좀 했었는데 4박5일 내내 비가 안 왔다

    신기하게 비행기 뜨려고 하는데 그 때 잠깐 빗방울이 떨어지는 걸 봤다

    날씨 운이 엄청 좋았던 것 같다

    덕분에 등과 어깨가 다 익었지만

     

    2박3일이면 타이베이 다 볼 수 있다는 얘기에 타이중 일정 포함해 4박5일 잡았는데 2박3일로 모자라!
    온천도 못갔고 단수이도 못갔고 예류, 진과스도 시간상 못 갔는데-
    하루 이틀 정도 더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꼭 다시 가야지

    대만 사람들은 참 친절했고 거리도 깨끗하고 안전했다

    요새 대만 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표값도 많이 올랐는데

    시간 되는대로 대만은 다시 가고 싶다

     

    4박5일 여행기는 하루를 한 편씩 정리하는 걸로 끝

     

    플립플랍 게스트하우스 후기와 기념품 후기 등이 이어집니다-

    앗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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