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Women in Taipei] [2일차] 단수이, 홍마오청, 우유튀김, 대왕오징어튀김
    Travelogue/대만 타이베이 2017 2017. 7. 4. 20:22

    우라이에서 타이베이로 돌아와서 향한 곳은,

    이틀간 숙소를 해 줄 호텔릴렉스.

     

    호텔릴렉스는 5까지인가 있는데, 내가 간 곳은 2.

    조식을 먹는 곳이 2라서 여기로 했다.

    비오고 이러면 귀찮을 것 같아서 ㅋㅋㅋㅋ

     

    우선 호텔릴렉스2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맡겼다.

    체크인 시간이 안 돼서 짐만 맡기고 나왔다.

    호텔릴렉스에서는 몇 가지 주요 쇼핑 아이템을 구매할 수가 있다.

    종이에 원하는 물품과 수량을 체크하고 돈을 지불하면 리셉션에서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발품팔아서 사는 것보다는 가격이 좀 더 비쌀 수도 있긴 한데,

    돌아다니면서 무거운 거 들고 택시타고 그러는 거 생각하면 그게 그거다 싶어서

    나는 망고젤리, 치아더 펑리수, 3시15분 밀크티 같은 거 다 여기서 주문했다.

     

    주문까지 마쳤더니 쿠폰을 하나 준다

     

     

    이 쿠폰으로는 호텔릴렉스3에 가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매일 1잔씩 인원수대로 커피를 준다.

    아메리카노나 라떼 같은 종류를 먹을 수 있어서 우선 호텔릴렉스3로 향했다.

     

     

    여기는 호텔릴렉스2와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는 호텔릴렉스3!

    여기 리셉션에 가서 쿠폰을 보여주고 커피를 달라고 하면,

    테이크아웃인지 여기서 먹을 건지 물어보고 커피를 준다.

    커피도 알차게 챙겨먹음 ^.^ 헤헤

     

    커피 한 잔 시원하게 마시고-

    이 날의 오후 일정은 단수이.

     

    아마 단수이 갔을 때가 가장 날씨가 좋은 때가 아니었나 싶다...

    내내 비오거나 꾸물꾸물해서... 흡....

     

    여튼,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서 MRT를 타고 단수이역으로 향했다.

    단수이역으로 가는 길은 꽤 시간이 걸리지만,

    바깥 풍경 보면서 가면 그래도 금방 간다.

     

    단수이역 1번 출구로 나가서 남들 다 가는 길을 갔다.

    단수이에서 갈 곳은 홍마오청이었는데, 홍마오청까지 버스나 택시를 탈 수도 있지만.

    어차피 단수이 구경도 할 겸 천천히 걸어갔다.

     

     

    음식점들이 길에 쭉 깔려있었다.

     

     

    가장 먼저 먹어본 건 우유 튀김.

    원래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지나가다가 신기해보여서 먹어봤다.

    3개에 50NT.

     

     

    요렇게 주는데 뭔가 생크림 같고 맛있었다!

    달달한 것이 먹을만 했다.

     

     

    아직 점심을 안 먹었기 때문에, 원래는 카페에 가서 샌드위치 같은걸 먹으려고 했는데 지나가다가 이 집을 발견

    한자로 鼎宴小鋪 라고 써있는 집인데 읽는 법을 모르겠다.

    영어로는 RicheMaison99 라고 하는 듯

    빠리로 가는 페리터미널 앞쪽에 있는 가게.

     


     

    鼎宴小鋪

    RicheMaison99

    디저트카페

    No. 30, Huanhe Road,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

    평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

    https://www.facebook.com/RicheMaison99

     


     

     

    주문을 하면 이런 종이를 준다.

    메뉴는 사진이 있어서 고를 수 있다.

     

     

    가게 분위기는 이렇다.

    시원해서 좋았어!

     

     

    망고스무디와 빵 종류를 시켰다

    약간 슈 같은 느낌인데 달달하니 맛있다

    망고스무디도 진한 게 맛있었다

    망고스무디가 120NT, 슈 2개가 각각 50NT.

     

     

    맛있는 거 집어먹었으니 다시 열심히 걷는다.

    대만엔 오토바이가 많아서 우리나라랑 풍경이 참 다르다.

     

     

    우라이의 흐린 날씨를 뒤로 하고 해가 점점 뜨거워지는 단수이 거리를 걸었다.

     

     

    천천히 걸어 도착한 홍마오청 입구!

     

     

    횡단보도를 건너 홍마오청으로 들어간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했다.

    각 80NT.

     


     

    홍마오청

    251 대만 New Taipei City, Tamsui District, 中正路28巷1號

    09:30 - 17:00

    입장료 80NT

     


     

     

    입구에 서 있는 분께 표를 보여드리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준다.

     

     

    사람 많은 홍마오청을 돌아봤다.

     

     

    네덜란드의 요새, 뭐 그런 역사적 의미보다는 사실 지금은 사진찍는 명소가 됨...

    2014년에 갔을 땐 별로 얘기가 없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다들 가더라.

    그 땐 내가 단수이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을지도...

     

     

    그래도 이렇게 과거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사진 많이 찍는 장소들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나도 물론 찍었지만... 인물 사진은 빼야지...

     

    홍마오청에서 한시간 정도 놀다가 다시 단수이역으로 걸어갔다.

     

     

    단수이강인데 꼭 바다 같다.

     

     

    홍마오청 갈 때와는 조금 다른 골목으로 걸어와봤다.

    그래봤자 스타벅스쯤에서는 합쳐지지만.

     

     

    대왕오징어튀김도 지나칠 수 없어서 먹어봤다.

    빠리로 넘어가진 않았지만, 여기에서 먹는 것도 먹을만하다.

    꽤 맛있었음.

    근데 여기 상인분들이 다 그러신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산 곳은 사장님이 간단한 한국말을 하셔서 반가웠다.

    가격도 한국말로 얘기해주고, 맵게 해줄지도 한국말로 물어보심.

    적당히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굿 초이스였다 :D

     

    대왕오징어튀김 하나에 100NT.

     

     

    단수이 구경을 마치고,

    다시 단수이역으로 가서

    중정기념당 교대식을 보기위해 중정기념당역으로 향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