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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호텔추천] 춘셴지앙/춘성장 호텔 (가성비 최고, 주숙등기 가능)
    Travelogue/중국 상하이 2019 2019. 10. 24. 14:37

     

    <상하이 숙박>

    • 호텔이름: 춘셴지앙, 춘성장 호텔

    • 방타입: 스탠다드 싱글룸 (1인실)

    • 숙박 기간: 10월 2일-5일

    • 예약: 부킹닷컴

    • 총 숙박 비용: 660위안(약 12만원, 현금 결제, 카드 결제 가능)

    • 특징: 주숙등기 가능!

     

    상하이 여행을 위한 비행기 티켓을 특가로 구매하고 나서, 방을 예약하려고 보니 상하이 호텔 물가 무슨 일인지..... 1박에 30만원 넘는 게 대부분이다. 혼자 가는 사람으로서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다보니 발견한 곳이 바로 춘성장 호텔. 2성급 호텔이고, 방이 작지만 깔끔해보여서 여기로 결정했다. 무엇보다도 2성급에서 찾기 힘든 주숙등기 가능 호텔. 중국에 여행갈 때는 주숙등기라고, 어디에 머무는지 신고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호텔에서 해주지 않으면 스스로 경찰서에 가서 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에어비앤비나 게스트하우스 갈 때는 주숙등기가 어떻게 되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고. 보통 3성급 이상 호텔은 다 해준다고 하는데, 춘성장은 2성급이라 조금 걱정했다. 다녀온 사람들 얘기로는 문제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조금의 걱정을 안고 호텔에 도착해 주숙등기 물어보니 ok란다. 

     

    밤 비행기로 상하이에 가다보니, 공항 도착 시간이 저녁 10시반. 미리 예약해둔 픽업 차량을 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밤 12시쯤이었다. 춘성장은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하다.

     

     

    원래 보증금이 100위안 정도 있다고 들었는데, 신용카드로 보증이 돼 있어서 그런지 따로 보증금은 받지 않았다. 체크인을 하고 카드키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탔다.

     

     

    카드키를 대야 층이 눌리는 시스템이라 안전성이 조금 더 보장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2층은 조식 먹는 곳이고, 내 방은 6층이었다. 조식은 별 거 없는 것 같아서 굳이 신청하지 않았다.

     

     

     

    6층 내리니 방이 엄청 많다. 이런 복도가 여러개다. 밖에서 볼 땐 잘 몰랐는데 규모가 꽤나 크다. 여기서 화재 일어나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쨔잔. 싱글룸이다. 싱글룸이지만 침대는 슈퍼싱글보다 큰 사이즈. 예약할 때 창문 있는 방으로 달라고 써놔서 그런지 정말 창문 있는 방을 줬다. 사진을 밤에 찍은 거라 어두워보이지만, 낮엔 햇빛도 잘 들고 하늘도 잘 보인다. 바로 앞 건물이 보여서 뷰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좁은 방엔 무조건 저런 창문이 있어야 한다. 침대 위에 에어컨도 있고, 무드등도 있다. 암막커튼 치면 암막이 꽤 잘된다.

     

     

    화장실엔 샴푸와 바디샴푸, 비누, 휴지, 수건, 컵 등이 구비돼있다. 치약이나 빗 같은 것들은 원래 제공했었는데 일회용품 사용 자제로 인해 기본 제공은 하지 않고 데스크에 말하면 준다고 써있다. 샤워기가 고정이 아니라서 좋았다. 수압이 아주 세진 않아도 적당했고, 온수도 잘 나왔다.

     

     

    침대 옆엔 작은 테이블이 있다. 커피포트와 커피잔, 간단한 티백이 있다. 사용한 건 아무것도 없다. tv 리모컨과 에어컨 리모컨, 전화기도 있다. 전화기 위에 있는 스위치가 방 불을 켜고 끌 수 있는 거라, 침대에 누워서 방 불을 끌 수 있는 게 좋았다.

     

     

    서랍 열면 슬리퍼도 나온다. 나는 개인 슬리퍼 가져갔기 때문에 사용은 안 했다.

     

     

    콘센트는 총 3개가 있고, 220볼트도 바로 꽂을 수 있다.

     

     

    옷장은 따로 없지만 저렇게 옷걸이가 있고, 검은 주머니 안에는 헤어 드라이어가 있다. 꺼내보니 작아서 성능이 안 좋을 줄 알았는데 힘이 꽤 세다. 간혹 헤어 드라이어가 없는 방이 있다고 해서, 체크인할 때 물어봤더니 준비돼 있다고 했다. 없으면 데스크에 말하면 준다. tv가 있는데 아무리 돌려도 한국말 나오는 채널이 없어서 첫날 켜보고 안 켰다. 오른족에는 화장실, 방 불켜는 스위치가 있고, 카드 꽂아두는 곳이 있고. 사진에 걸려서 찍힌 문은 고리를 한 번 더 걸 수 있게 돼 있어서 뭔가 그래도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갔다.

     

     

    체크인하고 받은 영수증.

     

     

    숙소에서 나와 한 20걸음 정도 걸으면 그 유명한 지오다노 I♥SH가 나온다. 숙소 위치는 진짜 탁월하다. 숙소 정문 맞은편에도 마트가 있고, 옆쪽에도 편의점 2개가 있다. 걸어서 와이탄까지도 가려면 갈 수 있고(한 30분 정도 걸으면), 인민광장 역과도 멀지 않다. 맥도날드도 바로 근처고 M&M 스토어가 있는 건물도 다 근처. 발마사지 해주는 도원향도 여기와 가깝고(소피텔 4층), 한국인들 다 모인다는 아영양꼬치도 아주 가깝다. 벌레 같은 것도 못 봤고, 조금 좁긴 하지만 어차피 혼자 자는거고 짐도 작은 캐리어 하나여서 별다른 문제를 못 느꼈다. 혼자서 상하이 갈 사람들은 이 곳을 이용해보면 좋겠다. 마지막날에는 체크아웃하고 짐도 맡아줬다. 상하이에서 이 가격에 이런 호텔은 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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