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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남부여행] [3일차] 치진섬 투어
    Travelogue/대만 타이난 가오슝 2017 2018. 1. 4. 11:00


    친구 덕분에 편하게 가오슝으로 넘어 왔지만 속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바로 쓰러져서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났더니 한결 가벼운 몸!

    원래 계획은 이 날 불광사와 불타기념당을 가려고 했지만, 그 정도로 몸이 회복되진 않아서 장거리 여행은 일단 미루고 가까운 곳부터 가기로 했다


    가오슝 첫 목적지는 그래서, 치진섬으로 정했다

    숙소가 있는 시의회역에서 MRT를 타고 4분 정도 가면 시즈완역에 도착한다

    시즈완역에서 걸어서 구산페리터미널로 이동하면 페리를 탈 수 있다

    페리는 10분 정도 간격으로 있고, 페리를 타면 5분 정도면 치진섬에 도착한다

    나는 우선 이 날 동행하기로 한 두 어린 친구들과 만나 함께 터미널로 이동했다



    이지카드 찍고 페리 탑승!

    20NT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쉬웠음


    치진섬에 내리면 앞에 자전거나 스쿠터를 빌려주는 가게들이 쭉 있는데

    전동 자전거를 빌리려고 했더니 우선 타보란다

    그런데 나 왜 못 탐..?

    너무 무서움..

    나 혼자 갔으면 치진섬 못 돌뻔 했다...

    같이 간 사람들과 4인용 전동차 하나를 빌렸다

    한 명이 운전하고 두 명이 뒤에 타서는 나름 씽씽 달렸다

    (근데 소리가 영 덜덜거리는 게.. 뭔가 안 좋은 걸 준 것 같았음.. 다른 차들은 조용하던데..)

    1시간 대여했고, 가격은 기억이 안 남.... (200NT 였던 것 같다)

    신분증은 운전자 한 명만 맡겼다


    첫 목적지는 치후 등대가 있는 곳이었는데 겨우 도착했더니 등대 문 닫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주변 경관만 보고 다시 내려왔다



    내려와서 향한 곳은 치후 요새

    17세기에 지은 것이라고 한다




    황량해보이기도 하지만 탁트인 바다가 보여서 좋았다

    날이 맑았으면 더 좋았을 듯

    소풍 나온 것 같은 학생들이 많았는데 자기들끼리 게임하고 놀아서 좀 시끄럽긴 했음


    요새에서 내려와 다시 전동차를 타고 스타터널로 향했다

    스타터널은 사실 별 게 없고 터널을 통과해서 나오면 또 바다를 볼 수 있다

    바다 성애자는 너무나 좋았음




    다시 터널을 되돌아와 간 곳은 검은모래해변!





    모래가 진짜 어두운 색이다

    (전날 스쿠터 타고 돌아다녀서 햇빛받은 무릎 위쪽은 겁나 타고 아래쪽은 안 타서 다리 색이 다름ㅋㅋ)



    바다 구경 좀 하고 오늘도 더우니까 주스를 한 잔!

    남부의 과일 주스는 언제나 옳다

    100NT를 주고 먹었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조형물들이 나온다

    사람들이 사진찍으려고 줄서서 기다림

    아주 많진 않지만 그래도 기다려서 찍어야 하는데 기념 사진 정도 찍기 좋음



    쭉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왔던 길을 돌아 치진섬 터미널로 왔다

    전동 자전거 꼭 타보고 싶었는데 다음에는 자전거라도 연습해서 가야겠다

    자전거 안 탄 지도 오래라 중심을 못 잡겠음

    치진섬은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롭고 한가했다

    치진에서 1박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적어도 반나절 정도 할애해서 다녀오기는 좋은 것 같다




    치진섬에도 역시 이런 사원들이 있다


    다시 페리를 타고 본섬으로 넘어왔다

    대만에 왔으니 망고빙수를 먹어야지!

    여기 유명한 곳은 해지빙인데, 유명은 하다지만 그냥 그렇다고 해서-

    같이 간 동생이 와봤다는 맞은 편 집으로 향했다



    망고말고 다른 것도 있는데

    나는 망고에 아이스크림 올린 걸로 먹었다 

    70NT였던 걸로 기억!



    역시 여름의 대만 망고 빙수는 언제나 맛있다

    꽤 큰 걸 다 비우고서야 다음 장소로 향했다


    시원한 걸 먹었으니 이제 따뜻한 걸 먹으러 가볼까?!

    하고 향한 곳은 바로 향원우육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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