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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부여행] [3일차] 향원우육면, 보얼예술특구, 시즈완풍경구, 리우허야시장Travelogue/대만 타이난 가오슝 2017 2018. 1. 10. 12:37
치진섬에서 나와 망고빙수를 먹었는데 정작 점심을 안 먹었음
그래서 드디어 내가 사랑하는 우육면을 먹으러 향원우육면으로 갔다
우육면 성애자는 우육면 먹는 날만 기다립니다 호호
내가 좋아하는 음식에 한해서는 한없이 관대해지고 맛 구별도 잘 못하기 때문에
일단 어지간한 우육면은 다 맛있어 하는 사람이라
역시 향원우육면도 맛있었다
음료수 포함해서 130NT 정도였던 것 같다 나 왜 기록 안 해놓음...
2층에서 먹었는데 사람이 꽤 있었다
너무 더웠는데 여기는 에어컨 나와서 살 것 같았음ㅋㅋㅋㅋ
밥을 먹었으니 이제 돌아다녀볼까!
보얼예술특구에 갔다
베이징 갔을 때 798 예술구에 갔었는데 거기랑 비슷한 곳 같아서 일단 가보기로!
<보얼예술특구>
입장료: 없음
시간: 주중 월화수목 10:00-18:00 / 금 10:00-20:00 / 주말 토일 10:00-20:00
버려진 부두 창고를 개조해 만든 예술 공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부두는 이제 그 쓸모를 다했지만, 젊은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곳을 예술 거리로 조성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오로지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오늘의 보얼예술특구가 탄생했다.일부 개조하긴 했지만, 대부분 기존의 공간을 재활용해 사용하고 있다. 옛 공간이 남긴 독특한 흔적들이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비결인 셈. 전시 공간과 기념품 숍 외에도 베이커리와 카페도 자리하고 있다.
몇 년 전 태풍 왔을 때 범블비 색깔 다 날아갔다고 함 ㅠㅠ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풍경들을 고대로 찍어왔다
작품이랑 같이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고..
나는 주로 그냥 작품만 ㅎㅎ
중간중간에 가게들도 있다
별로 사고 싶은 것은 없어서 구매는 안 했다
여기 큰 서점도 있는데 거기에 문구류 같은 것도 판다
카페도 있고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했는데 그 사진이 하나도 없네 ㅎㅎ
보얼예술특구를 나와 걸어서 다시 시즈완으로 갔다
시즈완으로 간 이유는 시즈완풍경구에서 바다 구경을 하기 위해서!
편의점에서 대만맥주 하나씩을 사들고 바닷가로 향했다
근데 이때 뭔가 바다에 접근하면 안 되는 그런 기간이었는지,
치진에서 돌아다닐 때도 경찰들이 막더니 여기도 앉을 곳들을 다 못 앉게 테이프를 둘러놨다
그래서 적당히 앉을 만한 곳을 찾아 헤매다 한 구석에 안착
해가 뉘엿뉘엿질 때까지 여기서 음악 들으면서 맥주 마시면서 바다만 봤다
엄청 평화롭고 좋았어
여기서 택시를 타고 각자 일단 숙소에 가서 좀 씻고 다시 야시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굳이 메이리다오역에서 내림
왜냐면 나도 예쁜 지하철역 보고 싶었는데 일정 상 메이리다오역에 갈 일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메이리다오역에서 내려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갔다
이게 다이긴 하지만 꽤 크고 웅장하다
어두워서 내 사진은 잘 안 나온다는 점 ㅋㅋ
낮에 너무 덥고 고생해서 개운하게 씻고 리우허 야시장행!
숙소에서 걸어가면 바로 야시장이라 야시장 가긴 편했다
근데 중간에 비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가게에서 맥주랑 해산물 먹었다
영어도 알아들으시고 대답은 번역기 써서 한국말로 해주더라 ㅋㅋㅋ
선불인지 후불인지 물어봤더니 먹고나서 내라고 한국말로 번역기 보여줌 ㅋㅋㅋㅋㅋ
그래서 여기서 해산물을 먹고, 돌아다니면서 조금 더 집어먹고
마지막에 음료수까지 마시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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