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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남부여행] [5일차] 연지담, 삼우우육면, 발마사지, 마지막 밤!
    Travelogue/대만 타이난 가오슝 2017 2018. 1. 17. 13:17


    쭤잉에서 택시를 타고 연지담(르웨탄)에 도착!

    걷거나 버스를 탈 수도 있었겠지만 택시비 별로 안 비싸니까 그냥 타지 뭐-

    라고 생각했는데 택시가 가까운 거리라고 바가지를 씌웁디다요

    뭐 그래도 편하게 오긴 했지 ㅠ.ㅠ




    연지담에 왔을 땐 날씨가 꽤 좋아져서 파란 하늘이 보였다

    대신 더움 ^.^

    연못물은 더럽지만 연잎은 예쁨



    용입으로 들어가서 호랑이입으로 나오는거였나

    안에는 별건 없어요 그냥 올라가서 전경 보는 게 예쁨




    꽤 예쁘긴 한데 올라가는 게 너무 힘듦...

    계단이 높고 가파른 편이라 그리고 저정도 뷰를 보려면 한 5층인가 6층인가 올라가야함ㅋㅋㅋㅋㅋㅋㅋ

    저 같이 저질 체력들은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호랑이 입으로 나와서 배가 고프길래 근처에 있는 우육면 맛집으로 걸어 갔습니다

    삼우우육면!

    연지담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용

    역시 대만은 우육면이지 캬




    메뉴판 보고 주문하면 됨



    식당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꽤 자리가 넉넉히 있어요

    현지인들도 많고!



    내가 시킨 우육면

    우육면은 더워도 맛있음 ㅠ.ㅠ


    우육면을 먹고 원래는 걸어서 지하철역으로 가서 MRT를 타고 숙소로 가야겠지만

    너무 귀찮고 더웠음...

    그래서 택시를 탑니다 ^.^ 호호

    택시타고 숙소 앞에서 내리니까 이렇게 편할 수가 없음!


    불광사 갔다와서 땀을 많이 흘린 게 찝찝해서 숙소에서 일단 씻고,

    발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101이라는 곳인데 여기 인터넷에서 보고 좋아보였는데

    알고보니 숙소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길래 냉큼 다녀왔

    101足體養生會館 - 前金區新盛一街91號



    여기는 마사지 받기 전 족욕하는 곳!

    손님이 아무도 없었음

    가격대가 야자수 마사지보다는 좀 비싸긴 한데 훨씬 깔끔하고 고급스럽긴 했다

    그게 마음에 들어서 다녀옴 ㅎㅎ



    여기에 앉아서 마사지 받았다



    앞에 보이는 곳이 카운터인데 나 마사지 받는 동안 아무도 안 와써...

    장사 괜찮습니까?



    마사지 받는 동안 먹으라고 준 차와 과자

    펑리수랑, 팡콰이수!

    팡콰이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참깨랑 연유가 들어간 대만 전통 과자라고 한다 엄청 맛있어서 사오고 싶었는데-

    파는 곳을 몰라서 못 사옴 ㅠ.ㅠ

    발마사지는 언제나 시원하고 좋다 한 500NT 정도 준 것 같다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내가 대만에서 본 남자 중 제일 잘생겼다는 게 함정 헤헤)


    마사지를 받고 노곤해진 몸으로 숙소로 돌아와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마지막에 꼭 가고 싶었던 곳은 바로 숙소 2층의 레스토랑&바, Inn Bistro!


    여기 사실 조식먹는 곳인데,

    조식 시간이 지나면 레스토랑이 되고 밤에는 바를 운영한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주 멋있진 않지만

    그래도 타국의 거리를 보며 칵테일을 마시는 건 꽤나 즐거운 경험!

    시간이 조금 일러서 안주류는 주문이 안 되고 칵테일만 주문 가능했다

    칵테일만 주문하려면 얼마 이상을 꼭 시켜야 되는 룰이 있었음

    근데 내가 주문한 게 한 잔은 그 가격에 좀 못 미쳐서 다른 걸로 한 잔 더 추가해 칵테일 2잔 깔끔하게 끝냈다


      


    처음엔 창가 자리 않았다가 나중에 바 자리가 비길래 거기로 옮김!



    칵테일 2잔 맛있게 먹고 취해가지고 방 올라가서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가오슝에서의 마지막 밤을 알콜과 함께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늘 그렇듯 일어나서 펑리수만 사가지고 공항으로 향했다

    (사실 망고빙수 먹으려고 찾아간 곳이 있었는데 무려 문을 닫았... ㅠㅠ)



    가오슝 공항 스타벅스에서 고구마 음료를 한 잔!

    이거 첫 날 가오슝 공항 도착했을 때 친구가 대만에서만 파는 거라고 사줬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시 먹음 ㅋㅋ

    불타기념관 스타벅스에서도 이거 먹고 싶었는데 매진이라 못 먹음 ㅋㅋ



    기내식은 여전히 내 입맛과는 차이가 있지만,



    오후 비행기를 탔더니 이런 풍경을 보는 호사도 누렸다

    비행기에서 지금까지 본 하늘 중 제일 예뻤음

    시간과 날씨와 장소가 이렇게 완벽할 수가 없다!


    이렇게 대만 남부 여행 기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온 물건과 숙소에 대한 포스팅은 곧 해보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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