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박 6일 홍콩-마카오 여행기] 6. 콜로안 빌리지 - 타이파 빌리지 쿤하거리 - 베네시안 마카오 - 타이파 페리터미널Travelogue/홍콩 마카오 2015 2020. 1. 13. 11:38
*2020년에 재업로드하는 2015년 글입니다.
콜로안 빌리지 - 타이파 빌리지 쿤하거리 - 베네시안 마카오 - 타이파 페리터미널
[5박 6일 홍콩-마카오 여행기] HongKong Days & Nights 5
마카오 1탄에 이어서-
성 라자로 언덕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인 콜로안 빌리지로 향했다.
버스타는 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콜로안 빌리지는 중국과 포르투갈이 결합된 작은 어촌 마을이다.
드라마 궁에 나왔다고 하는데 별로 기억은 안 난다.
여기는 바로 로드스토우 베이커리가 있는 마을! 에그타르트를 먹어야한다. 헤헤헿.
일단 에그타르트 먹기 전에 동네 한 바퀴.
이 동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색감이 너무 예쁘다.
작은 어촌 마을.
한적했다.
마카오 사는 돈 많은 사람들이 놀러와서 쉬고 가기 좋을 것 같았다.
여기는 다시 돌아가는 버스를 타는 버스정류장.
올 때는 여기서 안 내리고 조금 옆에서 내렸다.
타는 버스는 무조건 여기서 타면 된다.
오른쪽에 있는 환타 병이 랜드마크 ㅋㅋ
환타병 맞은 편에 바로 로드스토우 베이커리가 있다.
오픈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하나에 9HKD. 6개 사면 50, 12개 사면 100HKD라고 하는데. 맛만 보려고 하나 샀다.
근데 진짜 진짜 맛있다.
나중에 타이청 베이커리에서도 에그타르트 먹었는데.
로드스토우가 단연 최고!
콜로안 빌리지에선 사실 한 바퀴 돌고 에그타르트 먹으면 끝나는 것 같다.
위에 있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타이파 섬으로 다시 향했다.
한 30분 정도 걸리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왜 이렇게 시끄럽게 떠드는 건지 모르겠다...
중국어라서 그렇게 들리는 걸 수도 있고...
여튼!
버스타고 갤럭시 호텔에서 하차해 길을 건너면 타이파 빌리지의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여기 오는 이유는 쿤하거리에 가기 위해서.
입구로 들어가서 조금 걷다보면 쿤하 Cunha 거리가 나온다.
쿤하거리 입구!
타이파 빌리지의 중심가이자 먹자 골목이다.
무료 시식이 가능한 육포와 쿠키가 많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땐 한 두 곳 정도만 가게 밖에서 시식하라고 나눠주고
다른 곳은 들어가야지만 되는 것 같아서...
들어가면 사야할 것만 같아서 겁나서 안 들어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이 육포 가게.
비첸향도 있었는데 진짜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다른 곳엔 좀 있는 편.
기념품으로 사온 스타벅스 마카오 데미타세를 쿤하거리에서 구매했다.
스타벅스 주소는 Rua Dos Clerigos Nos 89-95, Taipa, Macau
쿤하거리 끝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이 계단도 예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올라가서 길을 따라 가다보면,
무빙워크를 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이 무빙워크 타러 가는 길을 온갖 블로그를 뒤져도 명확하게 나오지가 않아서
고민고민 많이 했는데
계단 올라가서 그냥 걸었더니 나왔다. 읭.
구글맵은 스트리트뷰 사진이 무빙워크 만들어지기 전에 찍혀있어서 확인이 안 된다.
계단 올라가서 오른쪽 방향으로 걸어갔던 것 같다.
지도보고 무조건 베네시아 방향으로 걸어가보면 나올 것 같다.
베네시안은 한 번 들려봐야지! 라는 심정으로 베네시안에 갔다.
오오 천장이 그림같다.
진짜 그림이라서...
실내지만 실외에 있는 듯한 기분 ㅋㅋ
곤돌라 타는 사람들도 보였다.
이거 탈까말까 고민하다가 안 탔었는데, 가서 실제로 보니 굳이 안 타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카지노!
엄청 크다 진짜.
내가 캐나다에서 갔던 동네 카지노와는 규모가 다르다.
여기도 이 정도인데, 라스베가스 같은 곳은 진짜 어마어마할듯.
베네시안에서 원래 샌즈코다이센트럴을 넘어가볼까 했는데,
별로 그다지 메리트를 못 느껴서 베네시안 마카오에서 바로 셔틀을 탑승했다.
여기는 타이파섬이니까 타이파 페리 터미널로 가는 셔틀 버스를 탔다.
버스타고는 한 10분 정도 이동한 것 같다.
원래 표를 끊은 게 오후 10시 꺼였는데..
도착하니 7시가 조금 안 된 시간.
8시 표가 매표 중이었다.
매표소에 8시 표로 바꿀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무려 7시 표를 주면서 HURRY! 라고 말했다...
그래서 겁나 뜀
결국 7시 배에 탑승.
8시에 홍콩에 도착해버렸다 ㅋㅋ
마카오는 뭔가 하루 안에 다 돌아야한다는 압박감에 엄청 서둘러서 다닌 것 같다.
좀 천천히 돌았어도 됐겠다 싶은데, 그래도 일찍 와서 쉰 게 좀 다행인 듯.
이 날 원래 배 시간 대로 왔으면 다음 날 못 일어날 뻔 했다.
다시 슌탁센터에서 지하철역으로 넘어가서 코즈웨이베이역 숙소로 돌아갔다.
쿤하거리에서 육포를 안 샀으니, 코즈웨이베이역 근처에 있는 비첸향에 갔다.
낱개 포장 된 Chilli Pork는 한 봉지에 220HKD.
그냥 먹을 Chilli Pork와 Beef도 한 조각씩 샀다. 각각 33HKD, 25HKD.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길거리 음식!
레이디스 마켓에서 팔던 거랑 같다.
레이디스 마켓에서 못 먹었으니 여기서 먹어보기로.
빵이랑 문어를 샀다.
둘다 먹을만 했음. 합쳐서 48HKD.
그리고 숙소 근처 웰컴마트에서 구매한 칭따오 드래프트. 6.9HKD.
얘가 문어 튀김.
비첸향에서 사온 Chilli Pork와 Beef.
열심히 먹고 잤다. :D
반응형'Travelogue > 홍콩 마카오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