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5박 6일 홍콩-마카오 여행기] 7. 디스커버리베이(작스, 퍼시픽 커피) - 완차이(타이윤 시장, 호프웰 센터, 센트럴 플라자, 골든 보히니아 광장) - 센트럴 관람차 - 란콰이퐁(하드락 카페)
    Travelogue/홍콩 마카오 2015 2020. 1. 13. 13:07

     

     

    *2020년에 재업로드하는 2015년 글입니다.

     


    디스커버리베이(작스, 퍼시픽 커피) - 완차이(타이윤 시장, 호프웰 센터, 센트럴 플라자, 골든 보히니아 광장)

     - 센트럴 관람차 - 란콰이퐁(하드락 카페)


    마카오 다녀온 다음날.

    월요일 침사추이와 화요일 마카오로 너무 달려서 힘들었기 때문에

    조금 천천히 일어났다.

    내가 홍콩에 머물렀던 날 중 가장 맑았던 날이었다. (마카오 날씨는 제외하고)

    덕분에 덥긴 했어도 기분은 쨍!

     

    원래 계획은 이날 반나절은 디스커버리베이, 반나절은 완차이에서 보내고 관람차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 거였는데,

    완차이가 생각보다 너무 짧게 끝나버려서 관람차 타러 센트럴 온 김에 원래 다음날 일정이었던 란콰이퐁을 당겨서 갔다왔다.

     

    일단 디스커버리베이행 페리를 타기위해 

    센트럴 페리터미널 피어3으로 갔다.

     

     

     

    센트럴역에서 페리터미널로 가는 공중회랑 위에서 보는 풍경.

    관람차도 잘 보이고.

    날씨가 좋으니까 역시 사진이 잘 나온다.

     

    디스커버리베이로 가는 페리는 한시간에 3~4개씩 있다.

    가격은 40HKD 정도고 옥토퍼스 카드로 찍으면 된다. 

    페리 타면 한 2, 30분 정도 걸린다.

     

     

    침사추이 가는 스타페리 탈 때처럼 페리 타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삐- 소리 나면서 문이 열린다.

    그 문으로 내려가서 배를 타면 됨.

    탑승은 1층으로 하는데 1층 들어가면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2층이 조용하고 좋음. 사람도 별로 없고... 굳이 귀찮으면 1층에 앉아도 되겠지만.

    에어컨 너무 빵빵해서 추웠다 ㅎㅎ

     

     

    2015년 8월 기준 페리 시간표. 

    옆에 있는 기호를 잘 보고 생각해야한다.

    평일 시간표, 주말 시간표를 하나에 다 써놓고 기호로 표시를 해둠.

    페리 내려서 나오다보면 시간표가 있으니까 미리 갈 페리 시간을 체크해두면 좋을 듯.

     

    브런치를 먹기 위해 작스 ZAKS 로 향했다.

    페리에서 내리면 바로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처음에 아무생각없이 반대로 갔다가 더워 죽는 줄.

    터미널에서 내려서 나오면 오른쪽이 바다인데,

    그 바다쪽 길을 따라 가면 작스가 있다. 

    작스 바로 옆은 헤밍웨이인데 원래 작스에서 밥먹고 헤밍웨이가서 음료 먹으려고 했는데

    이 날 문을 안 열었다.

     

    작스 오픈 시간은 오전 7시 30분~오후 11시.

     

     

    메뉴판 보고 적당히 골랐다.

     

     

    테이블이 꽤 많은데 2층으로 올라가고 싶었는데,

    그 시간엔 1층만 연다고.. 사람이 많은 시간에만 2층을 여나보다.

     

     

     

    이건 Cob Salad 118HKD.

     

     

    Spaghetti Alio-Olio Pepperoc 115 HKD.

     

     

    Mardi Gras 145HKD.

     

    일단 양이 겁나 많다.

    샐러드가 너무 먹고 싶어서 시키다보니 3개가 됐는데,

    양이 엄청 많음.

     

    근데 근처에 앉은 서양 청소년들은 1인 1피자 하더라 하하하하하핳

     

    스프라이트 40HKD. VAT 10% 포함해서 총 460HKD 나왔다.

    음식은 맛있다. 다른 메뉴는 모르겠지만 맛있는데 너무 많아서 배터질것 같이 먹었는데 다 못 먹었다.

     

    배가 부르니 좀 돌아다녀야지!

    바닷가도 휙 돌아보고.

     

     

    더우니까 건물 속으로 피난 가서 매장들도 구경했다.

    많지는 않아서 금방 끝난다.

     

     

    작스 앞 거리.

    날씨 좋다♥

     

    근데 너무 더움.

    헤밍웨이가 문을 닫은 관계로.

    퍼시픽 커피로 고고.

     

     

    헤헤헤헤.

    Strawberry banana Chillino 36HKD.

    여기 커피 써서 내 입맛에 안 맞음 ㅠ 그래서 과일 종류로 시켰다.

    원래는 더 오래 있고 싶었는데 날은 덥고 볼 건 다 봤고 해서 일단 완차이로 출발.

    디스커버리베이는 조용한 동네라서 좋았다.

    뒤에 시간이 그렇게 남을 줄 알았으면 더 있었을 것 같다.

     

    다시 페리를 타고 센트럴로 가서, MRT타고 완차이역에서 내렸다.

     

     

    첫 코스는 타이윤 시장.

    홍콩섬 최대의 재래시장이라고 해 기대를 하고 갔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무휴.

     

    완차이역 A3번 출구로 나가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횡단보도 건너서 저기 왼쪽에 있는 KFC 간판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됨.

     

     

     

    음 그냥 시장이다.

    그냥 시장. 끝.

    굳이 안 가도 될 듯.

     

    그래도 어차피 가는 길이므로 지나가는 것 정도는 괜찮다.

    타이윤 시장 골목 끝에는 옛날 완차이 우체국이 있다.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우체국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우체국이 아니고 환경보호 홍보관으로 이용 중이라고.

    그냥 겉에서만 봤다.

     

     

    이 우체국을 마주보고 오른쪽으로 휙 꺾어서 걸어가면 원래의 목적인 호프웰 센터로 가는 길이 나온다.

     

     

    중간에 있는 66층짜리 원통형 건물이 호프웰 센터.

    전망 엘리베이터가 명물이라고 하는데.

    오픈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인데 엘리베이터가 그 늦은 시간까지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선 들어가면 3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를 찾으면 17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걸 타고 내리면 빙 둘러서 다른 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들이 있는데.

    56층으로 가라고 하길래 56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근데 전망은 커녕 건물 중간에 있는 엘리베이터라 아무것도 안 보인다.

    내리면 웬 사무실들이.....

    이게 뭐지 싶어서 다시 17층으로 내려와서 엘리베이터를 찾아 뱅글뱅글 돌아도 안 보인다.

    건물 중앙이 아닌 벽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야 밖이 보일 것 같은데.

    벽에 붙은 엘리베이터는 웬 식당 엘리베이터 뿐...

    계속 돌고 있으니 경비로 보이는 아저씨께서 오셔서 엘리베이터 찾냐고 물어봤다 ㅠㅠ

    네 ㅠㅠㅠ 맞아요 ㅠㅠㅠㅠ

    이분이 데려다 준곳은 이미 몇 번 지나쳤던 식당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앞에 이런 간판이 붙어있다.

    식당으로 가는 직행 엘리베이터라고만 생각했지, 이게 전망 엘리베이터일줄이야.

    이 간판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 타면 돼여 ㅠㅠ

     

     

     

     

    엘리베이터에서 보이는 풍경은 굿!

    헤매지만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ㅎㅎ

     

    여기서 다시 완차이역으로 향했다.

    왜냐면 완차이역 남쪽이 아닌 완차이역 북쪽에 있는 곳들로 가기 위해서!

    이제 센트럴 플라자와 골든 보히니아 광장에 갈 차례.

     

    완차이역으로 다시 돌아가서 A5 출구쪽으로 가면 공중 회랑이 연결 돼 있다.

    여기서 부터가 재미있는게 그냥 실내에서 계속 이방향 저방향 가다보면 골든 보히니아 광장까지 이어진다.

    날 더운데 밖에서 다닐 필요가 없음.

     

    공중 회랑을 따라서 가면 센트럴 플라자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는 홍콩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오피스 메인 로비가 나온다.

    여기서 46-75F 라고 써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46층에서 내리면 된다.

    스카이로비는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오픈하는데, 토, 일, 공휴일엔 오픈을 안 한다고.

    그냥 회사 건물이라 그런 것 같다. 따로 비용을 받지 않는다.

     

     

     

    이런 풍경들을 볼 수 있음.

    360도로 유리가 돼 있어서 한바퀴 돌면서 풍경을 볼 수 있다.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사실 여기서 부터 어떻게 찾아갔는지 기억이 안남.

    그냥 홍콩 컨벤션&엑시비션센터 안내판 보고 계속 따라감.

    약간 우리나라 코엑스 같이 전시장이 있는데.

    여기서 걍 구글맵을 켰다.

    건물 안에서 구글맵켜고 골든 보히니아 광장 방향으로 계속계속 걸어갔더니 이 방향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결국 나옴!!!

     

     

    저거 하나 달랑 있다.

    여기서 사진찍는 사람은 거의 다 중국인일듯.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걸 기념해서 만든 광장이다보니...

     

     

    이쪽에는 엑스포 프로머네이드가 있다.

    침사추이쪽 스카이 라인을 볼 수 있는 곳.

    여기랑 침사추이에서 같이 심포니오브라이트 레이저쇼를 하는 거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근데 이미 침사추이에서 레이저쇼 봤고.. 두번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해서 원래 여기 있는 골든 보히니안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쇼 볼까 했는데 그냥 센트럴로 관람차 타러 가기로.

    왔던 길을 따라서 완차이역으로 갔다.

    왔던 길 돌아가는 거라 이번엔 마음 편하게 ㅋㅋ

    완차이역에서 MRT 타고 센트럴역으로 돌아갔다.

     

     

    센트럴역에서 만난 음악가분!

    신기한 악기를 연주하면서 비트박스도 하고 막 그랬다.

    좋았음!

     

     

    관람차를 타러 가는 길은 표지판 같은 게 없어서.

    그냥 센트럴역에서 관람차쪽으로 걸어갔다.

    결과적으로는 페리터미널 가는 그 공중회랑 따라 넘어가서

    땅으로 내려간 다음, 관람차로 뚜벅뚜벅.

     

     

    관람차는 100HKD. (이때 가지고나온 현금이 애매해서 카드로 결제했당)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천천히 도는데, 한 바퀴를 꽤 금방 돈다.

    와 이거 한 바퀴 돌고 100HKD면 진짜 비싸다- 라고 생각했는데 한 바퀴 더 돌림.

    총 4바퀴를 돌고 나서야 내릴 수 있었다.

    하하하하ㅏ하핳ㅎ.

     

    관람차에서 내려서 다시 센트럴역으로 가서 이번엔 란콰이퐁쪽 출구로 나갔다.

    여기 란콰이퐁이라고 표지판이 있긴 한데

    뭔가 구글맵이랑 다르고 막 그래서 헷갈렸다.

    그냥 표지판 보고 따라가는 게 속편할듯.

     

    뭔가 란콰이퐁일 것 같은 골목들이 나온다!

     

     

    이 언덕을 타고 올라갔더니 글로만 보던 하드락카페가 딱!

     

     

    오오.

    다른 곳은 잘 모르겠고, 

    블로그나 카페에서 제일 많이 봐서 익숙한 곳으로 가자 싶어서.

    들어갔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

     

     

    요녀석은 HH Samuel Adam 1/2. 하프 사이즈다.

    가격은 46HKD. 그냥 일반 사이즈 가격이 62HKD니까 당연히 일반 사이즈가 이득이지만.

    맥주 많이 못 마시니까 그냥 하프로 시켰음.

     

     

    그리고 이건 JUMBO COMBO. 198HKD.

    이것저것 대표 메뉴들이 섞여 있는 세트 메뉴인데.

    맛은 있는데 짜다.

    짜..

    홍콩 음식 다 짜긴 한데.

    맥주 안주라 그런지 더 짜다....

    짠 거 빼면 괜찮아쑴.

     

     

    나오는 길에 한 컷.

    바로 옆에 기념품 가게가 붙어있다.

    핀이 예쁘길래 나는 핀을 모으는 인간이니까! 하고 사려고 봤더니

    너무 비쌈. 한화로 한 2~3만원 정도 부르더라. 어이구.

    그래서 포기 ^^

     

    지나가다 보니까 SASA가 있길래 흑진주팩이나 사볼까 해서 들어갔더니 품절.

    덕분에 숙소 가는 길에 코즈웨이베이 SASA 가서 샀음. (근데 여기 가격보다 코즈웨이베이 가격이 더 쌌당. 개이득★)

    흑진주팩은 아래 포스팅 참고!

     

    홍콩 여행 기념품 / 쇼핑 물품 정리

     

    와 이제 이틀치만 더 쓰면 된당 히히힣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