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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박 6일 홍콩-마카오 여행기] 9. 빅토리아피크 - 부바검프 - 공항
    Travelogue/홍콩 마카오 2015 2020. 1. 13. 13:10

     

     

    *2020년에 재업로드하는 2015년 글입니다.

     


    빅토리아피크 - 부바검프 - 공항


     

     

    이걸로 홍콩 포스팅을 마무리 짓고 말겠다!

    여행 갔다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으므로, 기억력 감퇴로 인한 불상사를 최대한 막아보고자

    이제는 마무리하려고 한다!

     

    목요일의 오후 일정.

    바로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는 거였다.

     

    빅토리아 피크는 보통 야경을 보러 많이 가는데,

    야경을 볼 때쯤 해서 올라가면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조금 일찍 올라가 있어야지 생각하고 짰던 일정이다.

    근데 이 날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흐렸다.

    원래 스카이 테라스 표를 한국에서 구매해 가려다가, 

    혹시라도 날씨가 안 좋으면 망하는 거라-

    어차피 많이 비싼 거 아니니까 그냥 날씨 좋으면 현장에서 사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두둥.

    날씨가 미친듯이 흐림.

    그래서 이런 날씨면 굳이 줄 서서 기다려서 피크 트램을 탈 필요도 없겠다 싶어서-

    센트럴역으로 가서 15번 버스를 타기로 함.

     

    15번 버스는 센트럴역이 종점이고 The Peak 종점까지 쭉 간다.

    여기서 타면 그냥 앉아서 끝까지 가면 된다.

    15번 버스 타는 곳은 피어 5 근처.

    센트럴역 피어로 가서 피어 5로 걸어간다. 

    그럼 버스정류장이 보이는데, 거기에 15번 버스가 선다.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데, 바로 버스가 오길래 타려고 했더니 

    아저씨가 조금 있다가 출발하니까 잠시 후에 타라고 해서

    한 5분 앞에서 기다리다가 탐.

     

     

     

    그 덕분에 제일 처음으로 탔다!

    그러면 당연히 2층 맨 앞자리!!!!!!

     

     

    요기에 탔다. 히히히히히히힣

    피크까지 올라가는 버스비는 9.8HKD

    버스가 출발하는데 어찌나 안개가 심하던지.

     

     

    피크로 올라가는 길에 본 풍경인데. 

    안개가 자욱하다.

     

     

    이런 구불구불한 숲길을 지나가는데.

    이게 보정해서 이정도지.

    실제 육안으로는 안개가 더 자욱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위로 올라가보니 하하하하하하핳

    안개가. 가아아아아아아득.

    스카이 테라스 표를 미리 안 산 걸 개이득으로 생각하고 

    피크 갤러리아와 피크 타워를 구경했다.

     

     

    피크 갤러리아랑 피크 타워에 각각 기념품 샵이 있는데.

    뱃지, 자석, 병따개 기타 등등 작은 기념품들 사기엔 여기가 최고!

    양쪽 물건이 조금씩 다르고, 가격도 차이가 있으니 양쪽 다 가보고 가격 비교하고 사세요.

    피크타워는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피크 갤러리아는 오전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하는데 

    피크 갤러리아 숍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라고 함.

    여기에 SASA도 있고 옷 파는 매장도 있고 꽤 많음.

     

    홍콩 여행 기념품 / 쇼핑 물품 정리

     

     

     

    이게 무려 안개가 미친듯이 끼어있을 때의 전망.

    바다쪽 전망인데-

    좀 걷힌 게 그나마 이정도다.

    더 심했을 땐 그냥 아무것도 안 보였음.

     

     

    피크 타워 옆에서 사진 한 번 찍고.

    그래도 안개가 좀 걷혔다.

    여기서 사진찍고 옆에 있는 라이온스 파빌리온(정자모양의 전망대)을 지나 뤼가드로드전망대에 가보기 위해 걸어갔는데.

    어익후 방향이 틀림.

    라이온스 파빌리온쪽에 있는 길은 뤼가드로드전망대로 가는 길이 아니다.

    가다가 이상해서 돌아나옴 ㅋㅋㅋㅋ

    정신차리고 방향을 보니 뤼가드로드전망대 안내판도 있고 그렇다.

    그래서 다시 길따라서 전망대를 향해 걸어가는데.

     

     

     

     

    어느정도 걸어가다보면 이런 풍경들이 보인다.

    근데 꽤 걸은 것 같은데 전망대가 안 나온다. 

    하긴 1.2km를 가야 나오는 전망대다보니..

    한 20분 정도 걸어야 한다는데 모기도 많고 벌레 나올 것 같고 그래서 여기까지만 가고 돌아갔다.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

     

    다시 돌아갔는데 시간이 남는다.

    부바검프는 7시로 예약을 해놨고...

     

    홍콩 여행 준비기 3. 부바검프 예약

     

    원래는 피크타워에 있는 퍼시픽 커피에 갈까했는데

    G층에 있는 거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너무 시끄러움.

    여기도 중국인들 너무너무너무 많고 시끄러움.....

     

    그래서 피크 갤러리아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앉아있었다.

    뭔가 과일 음료를 마셨던 것 같음.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떼우다가 한 6시 40분쯤 부바검프로 갔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7시에 맞춰서 오라고 하더라... ㅠㅠ

    그래서 좀 더 돌다가 7시에 맞춰서 갔다.

     

     

     

    부바검프!

    식당 옆에 기념품 샵도 있다.

    옷, 컵, 뱃지 등등 판다.

    여기에 SKT 멤버십 카드 내면 할인 되고, 식당에서도 주문할 때 애피타이저를 준다는 둥

    안내문이 붙어있길래 급하게 봤는데...

    인터넷이 어마어마하게 느려져서 멤버십 앱을 켤 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포기.

     

     

     

    부바검프로 들어갔다.

    예약하고 갔더니 역시나 창가자리를 준다.

    RUN으로 해놓으면 아무도 안 오고 STOP으로 바꾸면 직원들이 온다.

     

     

    자리에서 보이는 야경. 뭔가 가려서 명확하게 안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부바검프 특수 컵 ㅋㅋ

    특정 음료를 시키면 컵을 씻어서 가져갈 수 있게 해주는데.

    컵 밑에서 번쩍번쩍 불빛이 나는 컵이다.

    Lip-Sync Lemonade, Summer Slush. 뭐가 빨간거고 뭐가 파란건지 기억이 안 남...

    가격은 애피타이저 하나 가격 정도라 별로 싸진 않은데.

    컵이 가지고 싶으면 시키면 된다 ㅋㅋ (그게 나)

     

     

    요건 애피타이저로 시킨 House special Calamari. 78HKD.

     

     

    요게 메인 음식인 Forrest Seafood Feast. 198HKD.

    음.. 음식은 짜다.

    일단 다 짜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전반적으로 짰다. ㅠㅠ

    간만 좀 싱거우면 더 맛있을 듯.

     

     

    마지막으로 저녁먹고 내려오는 길에 다시 라이온스 파빌리온으로 가서 찍은 야경!

    좀 뿌옇긴 하지만 그래도 예쁘다 :)

    가운데에 관람차도 보이고 ㅋㅋ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도 15번 버스를 타려고 아까 내린 정류장으로 갔는데!

    15번 버스가 여기 서는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그냥 1번 미니 버스가 오길래 이걸 타볼까? 생각하고 줄을 섰다.

    10.8HKD. 센트럴역앞에 내려준다.

    15번 버스보다 훨씬 빠르고 센트럴역 앞에 내릴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인 듯.

     

    그리고 이 날은 마지막으로 웰컴마트에 들러서 컵라면과 맥주와 과일을 사서 숙소에서 냠냠 먹었다. 헿

     

    마지막 금요일은, 

    귀국하는 게 일정의 전부이므로 짧게.

    코즈웨이베이역에서 MRT를 타고 센트럴역으로 간 뒤, 

    AEL을 탈 수 있는 홍콩역 방향으로 걸어갔다.

     

     

    처음 오는 날에 AEL 카드를 받았던 그 인포메이션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환불하고.

    AEL 카드를 찍고 홍콩 공항으로 향했다.

     

     

    AEL 카드는 다시 찍어도 반환이 되므로 기념으로 가질 수 있다.

     

     

    AEL이 홍콩역에 멈추면 양쪽으로 문이 열린다. 

    한쪽은 터미널1, 한쪽은 터미널2.

    내가 탈 진에어는 터미널2에 있기 때문에 그쪽 문으로 내렸다.

     

    홍콩 공항에 갔더니 아직 게이트 오픈이 안 돼서... 

    그냥 공항을 돌아다녔다.

    디즈니 기념품 샵도 구경하고.

    기화병가도 구경하고.

     

    그러다가 게이트 오픈과 동시에 수속을 밟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갔다.

    터미널2 면세는 엄청 작기 때문에 터미널1 면세로 가야한다.

    우선 가는 길에 비행기 타는 게이트가 어디인지 찾아놓고, 터미널1 면세로 갔다.

     

    면세점에서는 술과 기화병과 쿠키 세트를 구입!

     

    홍콩 여행 기념품 / 쇼핑 물품 정리

     

     

    창문 너머로 보이는 진에어 기체.

    근데 이 날 한 시간 정도 지연됐다...

    면세에서 놀다가 부리나케 갔는데,

    조금 지연 되니까 기다려 달라고- 서울에서 오는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출발 비행기도 지연되고 있다길래.

    금방 되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이게 한 시간이 걸림..

    한 시간 내리 기다림...

    게이트로 들어가서 셔틀 버스를 타고 비행기 타는 곳으로 갔다.

    셔틀 버스엔 사람이 바글바글바글.

     

     

    진에어 귀국편 기내식.

    머핀과 바나나, 요플레가 나왔다.

    맛은 모두가 아는 그런 맛 ㅋㅋㅋ 무난하게 맛있다.

     

    어쨌든 지연으로 인해 도착도 1시간 늦어졌지만.

    장장 5박 6일의 홍콩 휴가가 무사히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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